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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 회고] 다이어리를 보며 쓰는 회고록

by 황인태(intaehwang)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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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인태입니다.

먼저 2021년 새 해가 왔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제목에 2020 회고라고 거창하게 작성하였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며 2021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지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 2020년의 키워드는 COVID-19, 코딩 테스트, 취업 그리고 개발(크롤링)입니다.

 

일년 동안 이것 저것 막 쓴 스타벅스 다이어리

그땐 커피 마시기 싫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돈 주고 샀습니다ㅎㅎ


2020-01-04 티스토리 시작

티스토리를 시작한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소스코드와 접근 방식 등을 기록하려고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블로그 게시를 게을리했지만 벌써 1년이 지났네요ㅎㅎ


2020-01-07 백준 오프라인 강의

처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한다고 python으로 queue 구현하고 그랬습니다ㅎㅎ 아무것도 몰랐을 시기에 블로그 글을 보게 됩니다. 광고글은 아니었고,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데 '주변에 ACM-ICPC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없으면 백준 오프라인 강의 수강하라! ' 상당히 강하게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아마도 삼성 코테 준비 이런 거 검색하시면 블로그 글 나올 거예요ㅋㅋㅋㅋ) 그리고 C++을 써라 그래서 C++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C++14 STL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백준 온라인 강의였는데, 나란 인간 참 게으릅니다ㅋㅋㅋㅋㅋ 강의 연장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인천 송도 -> 강남역으로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매주 화, 목 저녁은 치커리가 들어간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무려 2달을..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게 1월 7일 비가 많이 왔는데 강의실 4층인가 3층 흡연장에서 최백준 님과 비를 피하며 같이 맞담배를 피웠습니다.. 딱 바로 옆에 붙어서...

그렇게 매일 spring boot, JPA 공부와 (spring관련 포스팅이 별로 없는데 백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취업을 하긴 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며 5월까지 공부와 면접만 봤습니다... 중간중간 술도 마시고 놀기도 했을텐데 2020년 초 COVID-19로 약속도 다 미뤄지고 그래서 별로 논 기억은 없습니다.


2020-05-25 첫 출근

지금까지 준비하던 모든 과정을 정지하고 이제 광화문으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코테를 준비하면서 좌절감도 많이 느꼈고 ALL_SOLVE를 했던 기업도 있었지만 결국 취업이라는 게 코딩 테스트로만 결정되는 게 아녔습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간 투자와 노력을 했지만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처음으로 최종 합격을 전달해준 지금의 회사에 감사하며 출근을 했습니다. 그렇게 출근 1시간 30분 퇴근 2시간의 시간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20-06-22 크롤링의 늪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완벽한 자동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올해 4개의 크롤링 코드를 작성하였다. 공공데이터 포탈 파일 데이터, 표준 데이터, 세움터 인허가 정보, 토지 가격 비준표

열심히 게시했으면 내 블로그 글이 풍부했을텐데.. 지금이라도 차곡차곡 올려봐야겠다.


2020-06-30 처음써보는 피벗 스탠드, 기계식 키보드

처음으로 모니터를 새로로 돌렸다ㅋㅋㅋㅋ 모니터 암을 사려다가 그냥 스탠드로 2개 샀다... 이건 좀 후회된다ㅋㅋㅋ 모니터 암 살걸..

그리고 레오폴드 FC750R PD 저소음 적축! 왜 이제야 기계식 키보드를 샀는지 빨리 안 산 걸 후회한다. 타자 치는 재미가 좋다ㅎㅎ


2020-07-04 어깨 빠진날..🤦‍♂️

놀다가 넘어져서 어깨가 빠졌다😰 다행히(?) 어깨가 다시 들어가서 밤새 술 마시고 놀았다ㅋㅋㅋㅋ

다음날 병원에서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많이 놀라셨다. 그리고 물어보셨다.

의사 : "어떻게 어깨 맞췄어요?"
나 : "그냥 들어가던데요?"
의사 : ''초음파랑 X-RAY 찍읍시다.."

 

검사 결과.. 왼쪽 어깨뼈에 2곳이 뼈가 파여있었다ㅋㅋㅋㅋㅋ

 

의사 : "원래 어깨가 빠지면 여기에 빠진 흔적이 남아야하는데 황인태씨는 그런게 없어요.. 예전에도 어깨 빠진적 있었죠?"
나 : "네 예전에 자다가 빠진적 있어요"
의사 : "군대 다녀왔어요?"
나 : "????? 네.."

그렇다 현재 나는 군면제를 받을 수 있던 군필자다.. 그리고 이제 한번 더 빠지면 어깨 수술이다..

도수 치료 받으면서 재활 운동 스타트! (실비 보험 정말 좋아요😊)


2020-08-14 자취 시작!

자취를 시작했다! 자취를 하면 출퇴근 시간도 줄어들고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블로그 게시도 잘 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자취를 시작했는데 COVID-19로 사람을 잘 못만났다... 올해 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게 목표였는데 목표가 좌절되었다.


2020-12-14 ES, Hadoop

연말에 자료조사를 하는데 모든 시간을 보냈다.

  1. 자료조사
  2. 설치 및 테스트
  3. 보고
  4. 다시 1번으로

나는 분명 spring 개발자로 입사를 하였다. FE와 BE 업무도 진행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크롤링 개발인거 같다.

그래도 혼자서 개발하고 성능 개선하고 뿌듯하긴 한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고싶진 않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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