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인태입니다.
먼저 2021년 새 해가 왔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제목에 2020 회고라고 거창하게 작성하였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며 2021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지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 2020년의 키워드는 COVID-19, 코딩 테스트, 취업 그리고 개발(크롤링)입니다.
그땐 커피 마시기 싫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돈 주고 샀습니다ㅎㅎ
2020-01-04 티스토리 시작
티스토리를 시작한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소스코드와 접근 방식 등을 기록하려고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블로그 게시를 게을리했지만 벌써 1년이 지났네요ㅎㅎ
2020-01-07 백준 오프라인 강의
처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한다고 python으로 queue 구현하고 그랬습니다ㅎㅎ 아무것도 몰랐을 시기에 블로그 글을 보게 됩니다. 광고글은 아니었고,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데 '주변에 ACM-ICPC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없으면 백준 오프라인 강의 수강하라! ' 상당히 강하게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아마도 삼성 코테 준비 이런 거 검색하시면 블로그 글 나올 거예요ㅋㅋㅋㅋ) 그리고 C++을 써라 그래서 C++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C++14 STL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백준 온라인 강의였는데, 나란 인간 참 게으릅니다ㅋㅋㅋㅋㅋ 강의 연장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인천 송도 -> 강남역으로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게 1월 7일 비가 많이 왔는데 강의실 4층인가 3층 흡연장에서 최백준 님과 비를 피하며 같이 맞담배를 피웠습니다.. 딱 바로 옆에 붙어서...
그렇게 매일 spring boot, JPA 공부와 (spring관련 포스팅이 별로 없는데 백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취업을 하긴 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며 5월까지 공부와 면접만 봤습니다... 중간중간 술도 마시고 놀기도 했을텐데 2020년 초 COVID-19로 약속도 다 미뤄지고 그래서 별로 논 기억은 없습니다.
2020-05-25 첫 출근
지금까지 준비하던 모든 과정을 정지하고 이제 광화문으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코테를 준비하면서 좌절감도 많이 느꼈고 ALL_SOLVE를 했던 기업도 있었지만 결국 취업이라는 게 코딩 테스트로만 결정되는 게 아녔습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간 투자와 노력을 했지만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처음으로 최종 합격을 전달해준 지금의 회사에 감사하며 출근을 했습니다. 그렇게 출근 1시간 30분 퇴근 2시간의 시간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20-06-22 크롤링의 늪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완벽한 자동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올해 4개의 크롤링 코드를 작성하였다. 공공데이터 포탈 파일 데이터, 표준 데이터, 세움터 인허가 정보, 토지 가격 비준표
열심히 게시했으면 내 블로그 글이 풍부했을텐데.. 지금이라도 차곡차곡 올려봐야겠다.
2020-06-30 처음써보는 피벗 스탠드, 기계식 키보드
처음으로 모니터를 새로로 돌렸다ㅋㅋㅋㅋ 모니터 암을 사려다가 그냥 스탠드로 2개 샀다... 이건 좀 후회된다ㅋㅋㅋ 모니터 암 살걸..
그리고 레오폴드 FC750R PD 저소음 적축! 왜 이제야 기계식 키보드를 샀는지 빨리 안 산 걸 후회한다. 타자 치는 재미가 좋다ㅎㅎ
2020-07-04 어깨 빠진날..🤦♂️
놀다가 넘어져서 어깨가 빠졌다😰 다행히(?) 어깨가 다시 들어가서 밤새 술 마시고 놀았다ㅋㅋㅋㅋ
다음날 병원에서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많이 놀라셨다. 그리고 물어보셨다.
의사 : "어떻게 어깨 맞췄어요?"
나 : "그냥 들어가던데요?"
의사 : ''초음파랑 X-RAY 찍읍시다.."
검사 결과.. 왼쪽 어깨뼈에 2곳이 뼈가 파여있었다ㅋㅋㅋㅋㅋ
의사 : "원래 어깨가 빠지면 여기에 빠진 흔적이 남아야하는데 황인태씨는 그런게 없어요.. 예전에도 어깨 빠진적 있었죠?"
나 : "네 예전에 자다가 빠진적 있어요"
의사 : "군대 다녀왔어요?"
나 : "????? 네.."
그렇다 현재 나는 군면제를 받을 수 있던 군필자다.. 그리고 이제 한번 더 빠지면 어깨 수술이다..
도수 치료 받으면서 재활 운동 스타트! (실비 보험 정말 좋아요😊)
2020-08-14 자취 시작!
자취를 시작했다! 자취를 하면 출퇴근 시간도 줄어들고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블로그 게시도 잘 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자취를 시작했는데 COVID-19로 사람을 잘 못만났다... 올해 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게 목표였는데 목표가 좌절되었다.
2020-12-14 ES, Hadoop
연말에 자료조사를 하는데 모든 시간을 보냈다.
- 자료조사
- 설치 및 테스트
- 보고
- 다시 1번으로
나는 분명 spring 개발자로 입사를 하였다. FE와 BE 업무도 진행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크롤링 개발인거 같다.
그래도 혼자서 개발하고 성능 개선하고 뿌듯하긴 한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고싶진 않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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