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최근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정말 재밌게 봤다.
출연자 중 변호사 임현서님을 가장 좋아했는데
다른 참여자와 다르게 한국어가 서툰 교포에
낯가림이 심한 벤자민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했다.
그 컨셉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뉴욕대 출신 출연자가 계속 영어로 물어봐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 왜 혼자 힘든 싸움을 했을까?
언제 이렇게 살아보겠어요.
단순히 본인의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재미를 위해서...
내 인생의 모토는 "재밌는거 하자" 다.
얼마나 재밌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해봤다.
[!note]
PD는 변호사 임현서를 캐스팅 했는데 벤자민으로 등장했다.
다른 출연자 유튜브 채널에서 벤자민을 미xx이라 극찬했다.
출처: 천재이승국 GeniusSKLee
# Toby's Spring (리팩터링 읽기모임)
## 많이 듣는 황인태
나는 내 주장이 강한 편이라서 말도 많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많이 낸다.
그런데 설득을 하려면 경청을 하라고 한다.
궁금했다. 내가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걸 잘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많이 듣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모임 설명
주된 스터디 내용은 JS로 된 예시 코드를 각자 원하는 언어로 따라하기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 모여 1시간 동안 돌아가며 읽은 소감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다.
좋았던 경험은 Python과 Rust 코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Python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Rust도 이렇게 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언어로 예제를 따라하다 보면 Java로 이걸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생기기 때문에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닌 한번 더 고민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제일 큰 장점이라면 Spring Guru 토비님의 설명이다!
그리고 리팩터링 읽기모임에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링크드인에 다시한번 정리해서 올려주신다🙇♂️
[1. Spring Data JPA의 save()는 CQS 위반인가?]
[2. 객체지향 생활체조 미신]
## 후기
망했다.
의도와 다르게 완전히 소극적인 황인태가 되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고 했으니... 보통 끝나기 10분 전쯤 참여했는데
대부분 앞에서 다 말했다. 말할게 없다.
그리고 디스코드에서 진행을 하는데 사람의 얼굴이 안보이니 말 하기가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갑자기 발표 순서가 되면 얼었다...
그래도 리팩터링 읽기모임을 통해 가장 중요한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 오늘은 써야지
## 글쓰는 황인태
어느날 아버지가 책을 가지고 오셨다.
글쓰기와 관련된 책이였다.
책의 내용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누구나 안도현처럼 시를 쓸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에세이를 쓸 수는 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2.글쓰기의 원칙
나는 글쓰는 것을 어려워 한다. 그리고 잘 못쓴다.
글쓰기는 나랑은 완전 관련 없는 일이다.
그런데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쓸 수 있다고?
나도 노력하면 항소이유서 같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그럼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모임 설명
모임의 목적은 블로그로 부수입 창출과
글쓰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한 동기부여다.
그리고 개발자 블로그로 유명하신 테오님의 특강도 있었다.
오... 안할 이유가 없다.
모임에는 간단한 규칙이 있다.
매주 1가지의 공통된 주제에 맞게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면 된다.
그리고 동기들의 글을 보며 간단하게 리뷰를 한다.
배울점이 많은 동기들을 보며 항상 동기부여가 된다🔥🔥🔥
## 후기
잘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쓰자
테오님의 특강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내가 왜 잘 하려고 했지?
그래서 글을 쓸 때 잘 하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읽기 쉽게 최대한 짧은 호흡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리고 적절한 위치에 사진을 배치했다.
반응은 좋았다.
그리고 4주 연속 베스트 포스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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